2024 여름방학 역사문화 캠프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독립운동가의 삶을 배우는 여름방학 역사문화 캠프
2024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Wiesbaden Jugendherberge에서 2박 3일 동안 여름방학 역사문화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캠프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배우고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사와 학생 총 4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의 7대 독립운동가(유관순, 윤희순, 남자현, 안중근, 안창호, 윤봉길, 김좌진)의 생애와 활동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각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조에 나뉘어, 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연극, 노래, 퍼포먼스 등을 준비하며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 저녁, 학생들은 ‘건곤감리 태극기 노래’를 배우며 태극기의 의미를 이해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영원히 지지 않는 나라의 꽃’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이어 ‘내가 존경하는 독립운동가 책 만들기’ 시간에는 각자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입체 책을 만들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습니다.
둘째 날은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작전명! 건곤감리’ 미션 게임에서는 조별로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일화를 바탕으로 퍼즐을 풀고 미션을 수행하여 독립운동가를 구출하는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습니다. 또한, ‘기미독립선언서로 만드는 소리 퍼포먼스’에서는 각 조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독립운동 기념 부채 만들기’와 ‘WOW! 역사적 그 날!’ 역할극을 통해 각 독립운동가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재현하며 캠프를 마무리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고, 소품을 활용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심은주 교장선생님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한국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배우고, 그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문화를 있게 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깊이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이 그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기를 기대합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