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는 2025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2025 여름 캠프 <조선, 찬란한 한류 문화의 시작>을 개최하였다.
2024년 독립운동가의 삶을 돌아보았던 여름 캠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캠프는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초등 고학년과 중등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학생과 교사 55명이 함께 조선의 전통문화가 어떻게 지금의 세계 한류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
무더위 속에 시작된 캠프는 학기 중 교사들의 촘촘한 캠프 준비로 유익하고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양희경 교무 교사의 사회로 시작된 캠프 개회식은 서민정 교사의 여는 노래 <경기 아리랑>의 청아하고 맑은 가락과 정은비 교사의 전통악기 반주로 캠프 시작의 감동을 주었다.


2박 3일 동안 아이들은 택견을 비롯하여 태권도를 배우고, 한국의 전통 탈과 전통놀이를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리랑의 기원과 지방에 따라 불리던 다양한 아리랑을 배우고 전통 악기들도 다루고 궁궐 속 숨은 이야기와 청사초롱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글의 창제 과정을 배우며 붓펜으로 한글을 써 보기도 하고 책도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도 있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모두 아쉬워했지만, 캠프를 마치며
„지난 3일 동안 교실에서 나와 맘껏 뛰놀며 우리 문화 속으로 들어가 본 시간이 이제 다시 교실에서 밑거름이 되고 교정에서 피어나 우리 말과 글을 배우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 라는 심은주 교장 선생님의 폐회사로 캠프는 마감되었다.

모두 사고 없이 무사히 캠프를 마친 것에 감사하며 내년에 또 만나요.
마지막으로 캠프 준비에 수고해 주신 강경희 선생님, 강보경 선생님, 김지혜 선생님, 서민정 선생님, 배세연 선생님, 안민성 선생님, 정은비 선생님, 이승연 선생님, 양희경 선생님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 : 심은주 교장 선생님의 캠프 후기 중 발췌
자세한 후기는 학년말 교지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캠프 사진은 학교 홈페이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